PAPER

InstructGPT: RLHF로 언어 모델을 사용자 의도에 정렬하다

Training Language Models to Follow Instructions with Human Feedback Long Ouyang, Jeff Wu, Xu Jiang, Diogo Almeida, Carroll L. Wainwright, Pamela Mishkin, et al. · NeurIPS · 2022

한 줄 요약

“웹 텍스트의 다음 토큰 예측”이라는 사전학습 목적함수는 “사용자의 지시를 유용하고 안전하게 따르라”는 실제 사용 목적과 다르다 — 모델이 크다고 정렬되는 게 아니다. 이 논문은 SFT → 보상 모델 → PPO의 3단계 RLHF 파이프라인으로 GPT-3를 인간 선호에 정렬했고, 그 결과 1.3B짜리 InstructGPT가 100배 큰 175B GPT-3보다 선호되었다. ChatGPT의 직접적 기술 기반이 된 논문이다.

핵심 기여

  • 1단계 — SFT: 라벨러가 작성하거나 API에서 수집한 ~13k 프롬프트에 대해 시연 응답을 작성하고 GPT-3를 16에폭 지도 미세조정한다.

  • 2단계 — 보상 모델(RM): 프롬프트당 K=4∼9K=4{\sim}9개의 모델 출력을 라벨러가 순위 매긴 33k 프롬프트 비교 데이터로, 6B 모델(175B RM은 학습이 불안정했다)에 pairwise 순위 손실을 학습한다:

loss(θ)=−1(K2)E(x,yw,yl)∼D[log⁡σ ⁣(rθ(x,yw)−rθ(x,yl))]\text{loss}(\theta) = -\frac{1}{\binom{K}{2}} \mathbb{E}_{(x, y_w, y_l) \sim D} \left[ \log \sigma\!\left( r_\theta(x, y_w) - r_\theta(x, y_l) \right) \right]

한 프롬프트의 (K2)\binom{K}{2}개 비교를 한 배치로 묶는 것이 과적합 방지의 핵심 디테일이다.

  • 3단계 — PPO: 31k API 프롬프트에서 RM 보상을 최대화하되, SFT 정책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토큰별 KL 벌점을 건다:

objective(ϕ)=E(x,y)∼πϕRL[rθ(x,y)−βlog⁡πϕRL(y∣x)πSFT(y∣x)]\text{objective}(\phi) = \mathbb{E}_{(x,y) \sim \pi_\phi^{RL}} \left[ r_\theta(x, y) - \beta \log \frac{\pi_\phi^{RL}(y \mid x)}{\pi^{SFT}(y \mid x)} \right]

여기에 사전학습 분포의 LM 그래디언트를 γ\gamma 계수로 섞은 것이 PPO-ptx — 정렬로 인한 공개 벤치마크 성능 하락(정렬세, alignment tax)을 상쇄하는 장치로, KL 계수를 키우는 것보다 효과적이었다.

  • 라벨러 운영: Upwork/ScaleAI에서 ~40명을 스크리닝 테스트(민감 콘텐츠 판별력 등)로 선발. 라벨러 간 일치율 72.6±1.5%. 학습에 참여하지 않은 held-out 라벨러들도 같은 선호 순위를 보여, 특정 라벨러 취향에 과적합된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

주요 결과

  • 선호 평가: 175B InstructGPT는 175B GPT-3 대비 85±3%, few-shot GPT-3 대비 71±4%로 선호. 1.3B InstructGPT조차 175B GPT-3보다 선호 — 정렬이 스케일 100배보다 값지다.
  • 정직성: TruthfulQA에서 진실한 답변이 약 2배, closed-domain 환각률 41%→21%.
  • 무해성: respectful 프롬프트 조건에서 RealToxicityPrompts 독성 출력 ~25% 감소. 단, 사회적 편향(Winogender, CrowS-Pairs)은 개선 없음.
  • 일반화: RLHF 데이터에 1% 미만으로 등장하는 비영어 지시와 코드 관련 지시도 따른다 — 정렬이 태스크 암기가 아니라 “지시를 따른다”는 메타 능력으로 일반화된다는 신호.
  • 비용: SFT 4.9, PPO-ptx 60 petaflops/s-days — GPT-3 사전학습(3,640)의 2% 미만. 정렬은 스케일링보다 압도적으로 싸다.
  • 한계도 명시적이다: 여전히 사실을 지어내고, 유해 지시를 직접 받으면 따르며, 거짓 전제를 받아들이고, 과도하게 얼버무린다. 40명의 영어권 라벨러가 “인간의 선호”를 대표할 수 없다는 문제도 논의한다.

계보에서의 위치

GPT-3가 남긴 “능력은 있는데 의도를 안 따른다”는 문제를, PPO를 언어 생성에 이식한 RLHF로 푼 논문이다(보상 = 학습된 인간 선호 모델, KL 벌점으로 분포 붕괴 방지). SFT→RM→PPO 3단계는 이후 ChatGPT, Claude, Llama-chat 등 사실상 모든 상용 어시스턴트의 표준 파이프라인이 되었고, “helpful/honest/harmless”라는 프레임과 정렬세 개념도 이 논문이 보급했다. 이후 연구는 이 파이프라인의 각 단계를 대체하는 방향 — RM 없이 선호를 직접 최적화(DPO), 인간 피드백을 AI 피드백으로(RLAIF/Constitutional AI) — 으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