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kMath: critic을 집단 평균으로 대체하다 — GRPO
한 줄 요약
이 논문의 표면은 데이터 이야기다 — Common Crawl에서 수학 웹페이지를 반복 분류·수집한 120B 토큰으로 7B 모델을 사전학습하니 오픈 모델 수학 성능의 기준이 크게 올랐다는 것. 그러나 유산이 된 것은 5장의 알고리즘이다: GRPO — PPO에서 정책만큼 큰 가치망(critic)을 제거하고, advantage를 “같은 프롬프트에 대한 개 응답들의 집단 내 상대 성적”으로 추정한다. LLM RL의 실무적 병목(critic의 메모리·학습 불안정)을 문제의 구조(한 프롬프트에서 여러 응답을 뽑을 수 있다)로 우회한 설계이고, R1을 포함한 이후 추론 RL의 사실상 표준이 됐다.
핵심 기여
- GRPO의 갱신식: 프롬프트 마다 이전 정책에서 응답 개를 뽑아 보상 를 받고, advantage를 집단 표준화로 정의한다:
이를 PPO와 같은 클리핑 surrogate에 넣되, KL 페널티는 보상에 섞지 않고 손실에 직접 더한다(저분산의 unbiased 추정기 사용). 읽는 법 — (7)에서 본 baseline의 역할(를 빼서 분산을 줄인다)을 학습된 가치망 대신 형제 응답들의 표본 평균이 수행한다. 상태(프롬프트)가 같은 표본이 개씩 공짜로 생기는 LLM 설정이라 가능한 치환이며, 보상 모델이 어차피 비교 기반으로 학습된다는 점과도 결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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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버렸는지도 정확히: critic이 없으므로 토큰 단위 가치 추정(밀한 신용 할당)은 포기한다 — 한 응답 안의 모든 토큰이 같은 advantage를 공유한다. (4)의 언어로 GRPO는 MC 쪽 극단(에피소드 단위 신용 할당)이고, PPO+GAE는 TD(λ) 쪽이다. 검증 가능한 보상(정오)이 에피소드 끝에만 있는 수학 추론에서는 이 포기가 싸게 먹힌다는 것이 실증의 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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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패러다임 분석: SFT, RFT(rejection sampling 후 SFT), DPO, PPO, GRPO를 전부 “무엇을 데이터 소스로, 무엇을 그래디언트 계수로 쓰는가”의 변주로 정리한다 — 방법 간 차이가 (i) on-policy인가, (ii) 계수가 상수인가/보상 기반인가로 환원된다는 이 절은 정렬 알고리즘 지형의 좋은 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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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수학 코퍼스 사전학습 + 지시 튜닝 + GRPO로 7B 모델이 MATH 51.7%(당시 오픈 모델 최고 수준, 수십 배 큰 모델들과 경쟁) — 그리고 흥미로운 관찰로, RL의 이득이 주로 분포의 재배열(맞는 풀이가 top-1으로 올라오는 것, Maj@K 향상)에서 온다는 분석을 남긴다. 근본적으로 새 능력을 만드는가, 이미 있는 능력을 끌어올리는가 — R1 이후까지 이어지는 논쟁의 시작점이다.
계보에서의 위치
InstructGPT가 표준화한 “LLM RL = PPO”를 처음으로 대규모에서 대체한 알고리즘이다. 계보적 아이러니가 하나 있다 — PPO는 TRPO의 2차 계산을 덜어낸 단순화였는데, GRPO는 그 PPO에서 critic마저 덜어냈다. 정책 최적화의 역사가 “이론 장치를 하나씩 떼며 규모를 얻는” 방향으로 반복되는 셈이다. 직계 후속으로 GRPO를 그대로 물려받아 추론 능력을 창발시킨 DeepSeek-R1, 그리고 GRPO의 세부 결함(엔트로피 붕괴, 무효 그래디언트 집단, 길이 편향)을 수술한 DAPO가 있다. RL×LLM 지형에서의 위치는 시리즈 확장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