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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게시자: 이재석

관심분야

Machine Learning, Data Science, NeuroScience , Mathemetics for Computer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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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갑작스러운 질문이지만 인류가 살아온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감정 또는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다윈은 자연 선택이,군인들은 협동심이, 진화 심리학자는 사랑(성욕)이,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심이라고 답변할 것이다.

그러나 본인이 생각하는 근원적인 감정은 두려움과 정복이 인류 역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원시시대의 인류는 포식동물과 자연현상이 두려워 신으로써 숭배하는 토테미즘을 가지고 기도하며 그들의 안위를 기도했다. 세기가 지난후 고대에 이르러 인류는 지구상의 동물 중 절대적인 포식자로 군림했고 사나웠던 동물은 영물에서 가축이 되었으며 자연현상은 시간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계절로써 관리되었다.

다시 중세가 되자 인류는 알 수 없는 역병, 전쟁의 공포, 재앙, 공동체의 붕괴가 두려워 다시금 신을 불러내어 질서와 계급을 만들어냈고, 기나긴 천년간의 암흑기를 거쳤다. 르네상스에 이르자 니체는 신이 죽었다 명명했고 인간은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20세기가 되며 인류는 큰 전쟁을 두번 겪었고 새로운 두려움을 맞이했다. 사상은 무기이자 공포가 되었으며, 서로를 증오하고 갈등을 겪는 무언가가 되었다. 이제는 사람의 생각이 크나큰 두려움이 된것이다. 한 천재의 공책에 적힌 물리공식은 나가사키와 히로시마를 재로 만들었고, 누군가의 이념은 전체주의와 파시즘을, 자본주의와 그 생산체제는 밑도 끝도 없는 빈부격차와 환경오염을, 이념에만 몰두한 사회주의는 모순에 가득찬 공산체제를 낳았다.

21세기에 사는 우리 인류는 누구보다 우리의 사명을 잘안다. 바로 사람의 생각을 만들어내고 정복하는 기술이 필요한 시대인 것이다. 본인이 이 글을 읽는 이에게 전하고 싶은게 있다면 여기에 적힌 기술들이나 다른 인공지능에 관련된 주제를 결코 가볍게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본인은 이 지식에 대해 막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자세하면서도 이해가 쉬운 방향으로 내용을 서술할 것이다. 또 인류 역사의 흐름을 주도하는 탐구자가 되어보이겠다는 욕심을 가진 누군가가 언제든지 용이하게 정보를 찾아 이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과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이 글을 기록해둔다.